납골당 위치와 납골당가격 등 화장묘를 위한 종합 정보사이트 바른장례가 오픈됐다.

우리나라는 한정된 국토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장례 시 매장문화가 선호되고 있지만 비용부담이나 수월한 관리 등의 이유로 화장을 통한 납골당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납골묘 관련 정보가 더 많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

장례식장이나 상조회사 직원 소개비 명목의 리베이트 등 오랜 관행으로 빚어진 고가의 납골당 가격이나 고가의 유골 안치비용은 화장문화의 확산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여전히 기피시설로 인식되어 턱없이 부족한 화장장 실정으로 타 지역으로의 원정 화장까지 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장례업체간의 제한되고 폐쇄적인 정보공유 시스템은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여지까지 원천 차단한다.

이런 사안을 개선할 오픈된 정보공유 서비스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최근에는 장례 / 장묘 분야 포털사이트 ‘바른장례’ 서비스가 런칭 되기도 했다. 이 사이트는 전국 공원묘지, 납골당, 수목장, 묘지이장 등 장묘관련 업체들이 입점해 본사업체의 정확한 위치, 연락처 및 납골당가격과 같은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즉, 장례를 치르기 전 이 사이트를 통해 모든 장례관련 정보를 습득할 수 있고 업체선정까지 할 수 있다.

바른장례는 화장묘의 중요성과 수요가 높아지면서 특히 납골당, 화장장 등과 관련된 업체정보를 최우선 갱신하고 있다. 업체 측은 “위생적으로 관리가 용이하고, 저비용, 절차가 간편해 화장률이 급증하고 있어 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충실히 반영, 제공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다”며 “새로운 업체가 입점할 경우 평가부터 상담, 관리 체계를 통해 신뢰도 있는 업체를 선발하며 납골묘에 대한 우량 업체들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화장률이 2014년 78%를 넘긴 만큼, 향후 화장장례문화 및 관련업체에 대한 더욱 자세하고 명확한 정보 공유가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편집부